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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주식

imgt(아이엠지티)

by 자산 창조 2024. 3.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코넥스에 상장되어 있는 (주) IMGT에 대해 알아봅니다. 아이엠지티는 2010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학종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벤처로, 집속초음파 기술과 나노입자 기술을 융합해 췌장암을 포함한 여러 난치성 암 및 뇌신경질환에 적용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치료 방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다. 특히 아이엠지티는 고강도 집속형 초음파에너지의 비열적 효과를 이용한 보다 안전한 치료용 초음파 기기 개발에 기술적 우수성이 있어, 암 치료뿐 아니라 만성통증, 뇌신경질환의 새로운 치료법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1. 회사의 개요

 
○ 업종은 바이오 / DDS(약물전달시스템), 영상 유도하 치료(IMage Guided Therapy)
○ 대  표 : 이학종
   - 現 대한분자영상학회 회장
   - 現 대한나노의학회 학술교육이사
   - 現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現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연구기획지원부 부장 
○ 자본금 : 6억 / 액면가 500원 / 영상유도하 치료를 위한 신약 및 DDS개발

   * 2023년 5. 18. 경 1주를 4주로 무상증자를 하여 자본금 24억

#2. 핵심기술

 

   나노입자 및 초음파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DDS) 개발기업 ‘아이엠지티’(IMGT)가 확보한 기술 플랫폼은 크게 네 가지다. 여기에는 집속 초음파 기술 ‘IMGT-FUS’ △초음파 집속을 통한 나노입자의 약물 전달 기술 ‘IMGT-LPS’ △나노입자를 활용한 간동맥 색전술 기술 ‘IMGT-EMB’ △항체를 탑재시킨 나노입자의 약물 전달 기술 ‘IMG-TSD’ 등이 포함된다 {- EMB(간암) - LPS(유방암) - FUS(초음파기기) }

 

 참고 동영상(출처: 유튜브) 아이엠지티, IMGT-EMB TM - YouTube 아이엠지티, IMGT-LPS TM - YouTube 아이엠지티, IMGT-TSD TM - YouTube. 

 

1)아이엠지티의 기술 전반에 사용되는 핵심 개념은 ‘초음파천공법’(sonoporation)이다. 강한 초음파를 세포나 분자에 쏘이면, 이들을 둘러싼 외부 막이 아주 짧은 순간 끊어지게 되며, 막을 통한 물질의 이동이 수월해질 수 있다. 과거 전기를 쏘여 세포막을 뚫는 전기천공법을 확장한 개념인 셈이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IMGT-FUS가 바로 초음천공법을 일으킬 수 있는 의료기기 플랫폼다. 미세공간에 초음파를 집속 시키는 기술의 집합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회사는 IMD10이라는 의료기기를 개발해 상업화 시도를 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존 췌장암 선행화학요법인 ‘폴피리녹스’(Folfirinox)와 IMD10을 접목하는 임상시험계획(IDE)을 승인받았다. 아이엠지티가 진행하는 첫 임상이자, 해당 적응증 대상으로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초음파 의료기기 임상이었다.

 

아이엠지티가 궁극적으로 목표로 하는 것은 초음파에 잘 반응하도록 설계한 나노입자에 항암제를 탑재한 다음, 양방향의 초음파천공법을 일으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풀리리녹스라는 항암제를 직접 개발한 나노입자에 넣을 수 있다. 해당 나노입자가 췌장암 부위로 이동하는 시점을 예상해 초음파를 집속 하게 된다. 이때 나노입자의 막과 췌장 암세포의 막이 동시에 열려 약물의 전달 효과를 크게 높인다는 계산이다.

 

2) 2010년 설립 후 아이엠지티가 차별화를 위해 준비해 온 것이 IMGT-LPSIMGT-EMB 등 플랫폼과 관련한 기술 특허 확보 문제다. IMGT-LPS는 유방암, 뇌종양 등 각종 암에 최적화할 수 있는 ‘리포좀(liposome)’ 기반 나노입자 설계 기술의 집합이다. IMGT-EMB는 암세포와 연결된 혈관을 막는 간동맥 색전술과 관련한 나노입자 설계 기술의 집합을 의미한다.

아이엠지티는 대표적으로 ‘약물을 함유한 나노입자가 결합된 초음파 조영제 및 이의 제조법’(2015년)과 ‘초음파 감응형 리포좀 및 이의 제조법’(2021년) 등 2건의 IMGT-LPS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등록했다. 같은 내용으로 ‘국제 특허조약’(PCT)에도 출원했다. 또 회사는 IMGT-EMB와 관련한 ‘항암제를 담지한 인간 혈정 알부민 나노입자 활용 간동맥 화학색전술용 조성물 제조법’ 특허를 한국(2019년)과 중국 및 일본(2021년) 등에서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2023년 1월 기준 나노입자와 초음파 관련 특허를 국내에서 8건, 해외에서 6건 등록하는 데 성공했다. 이밖에도 아이엠지티는 국내에서 18건의 특허를, 해외에서 33건의 특허를 추가로 출원한 상태다.

아이엠지티는 IMGT-LPS을 적용해 나노입자에 유방암 대상 항암제를 탑재시킨 개량 신약 후보물질 ‘IMP301’의 임상시험계획서(IND)와 IMGT-EMB 기반 간동맥 색전술용 의료기기 ‘IMP101’의 임상시험계획(IDE)등 2종의 임상을 국내에서 신청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중 IMP101과 IMP301 관련 임상 진행에 대한 식약처의 결론이 나오길 기대하고 있다. 이런 임상 시도에 발맞춰 회사는 연내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 대표는 “유방암 치료제를 나노입자에 넣으면 새로운 개량 신약으로 본다. 이와 관련한 임상과 개발 시간은 일반 항암제처럼 3상까지 진행해야 한다”며 “반면 IMP101은 기존 색전술용 치료제의 효과를 높이는 의료기기로 분류돼 임상 후 바로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아이엠지티의 IMP101은 크기가 140㎚(나노미터, 1㎚는 10억 분의 1m) 수준의 작은 입자다. 회사에 따르면 이 입자는 기존 간동맥 색전술용 약물 방출 의료기기(c-TACE 또는 DEB-TACE)보다 작다. 국소부위에서 지속적으로 약물을 방출해 색전술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는 이어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색전술은 1년에 3~4번 받아야 한다”며 “동물 실험 등의 결과를 볼 때 우리 약물을 쓰면 1~2번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3)‘나노입자+초음파’ 경쟁사는 ‘美 소노테라’뿐

아이엠지티에 따르면 초음파천공법과 나노입자를 융합한 약물개발 시도를 하는 기업은 국내에는 없다. 다만 미국 바이오벤처 소노테라가 나노입자의 일종인 미세기포(microbubble)에 유전자 치료제를 탑재한 다음, 초음파천공법을 이용해 막을 열어 약물 전달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노테라는 지난달 미국 존슨앤존슨(J&J), 버텍스 파마슈티컬즈, 일라이릴리 등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로부터 6075만 달러의 시리즈A 투자금을 유치해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파킨슨병이나 뼈 전이암 등의 사용 가능한 집속 초음파 의료기기의 허가를 받은 이스라엘 ‘인사이텍’(Insightec)이나, 리포좀을 활용한 열절제술을 시도하는 미국 ‘이뮤몬’(IMUMON, 옛 Celsion) 등이 있다.

이 대표는 “우리보다 앞선 회사가 집속 초음파나 나노입자 관련 개별 기술을 치료에 활용해 왔다”며 “하지만 나노입자와 초음파를 연계한 치료 개념을 가진 곳은 미국 소노테라와 우리뿐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암제 전달에 특화된 초음파천공법에 집중하면서, 소노테라처럼 유전자 전달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의 개발도 병행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약물전달시스템(DDS)이란, 약물을 목표 부위에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모든 시스템을 통칭하는데, DDS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서 약물은 알약, 주사 혹은 패치형일 수 있고, 또한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하여 복용량을 조절하거나 혹은 원하는 부위에만 작용하도록 하는 등 약물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효능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주)IMGT는 의료영상기술과 나노 기술을 융합한 “영상 유도하 치료(IMage Guided Therapy)”분야 독보적 선두 기업입니다. 초음파 조영제 < ‘마이크로버블’에 ‘나노입자’를 적용한 복합체 DDS(약물전달시스템)를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복합체를 만드는 원천 기술을 가지고, 치료 부위를 확인하여 원하는 위치에 선택적 약물 전달이 가능하며, 항암제뿐만 아니라 유전자치료제, 그리고 BBB(Blood-Brain-Barrier) 허들을 넘는 뇌질환 치료제로도 확장이 가능한 높은 범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엠지티는 항암제 침투력 개선 목적의 집속초음파 시스템(IMD10)을 개발해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데, 초음파 감응성 나노 항암제는 암 조직에 전달되어 축적되고, 아이엠지티의 집속초음파 시스템에 반응해 표적 암 조직 내에서 항암제 성분이 방출되고 침투되도록 설계된 혁신적 약물 전달 모델이다.

참고로 독소루비신은 심기능 이상 등 전신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연조직골육종, 난소암, 유방암 등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여러 난치성 고형암에 치료약제로 사용되고 있다. 아이엠지티가 개발한 초음파 감응성 나노 약물 전달 모델을 이용하면 리포솜 봉입을 통해 독소루비신의 전신 부작용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표적 종양에서의 전달력 개선을 통한 효과 증강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3. 투자유치

 

1) 약물전달시스템 플랫폼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인 아이엠지티(IMGT)는 바이오 전문 투자자들로부터 152억 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021. 12. 17일 밝혔다.  위 펀딩에는 시리즈B부터 함께해 온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케이투 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KDB산은캐피탈을 비롯하여 리코자산운용, DB금융투자, CK골디락스자산운용, 안다자산운용, 앨앤에스벤처캐피탈, 휴온스글로벌 등 다수의 FI 및 SI가 참여했다.

 

2) 집속초음파 에너지를 이용한 약물전달 시스템을 연구 중인 아이엠지티(대표 이학종)가 23. 7. 경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의 신규 과제 주관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아이엠지티가 선정된 이종기술융합형 세부 과제명은 △친환경 Pb-Free 압전소재를 이용한 초음파 핵심 모듈 및 치료기기 개발 △고신뢰성 치료용 초음파 핵심 모듈 개발 △뇌혈관 장벽 개방을 통한 약물전달과 대뇌 신경 조절을 위한 집속초음파 치료기기 개발이다.  세 가지 과제의 과제비 예산 규모는 약 203억 원이다.

 

#4. 상장 준비

 

1)코넥스 상장 

 

   치료초음파와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전달기술 연구개발 전문 기업, 아이엠지티(IMGT, 대표이사 이학종)가 지난 7월 19일, 코넥스에 상장했다. 아이엠지티는 2023년 6월 21일 코넥스(KONEX) 시장 상장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하고 거래 개시일을 한국거래소와 조율해 왔었다.

 

2)기술성 평가 진행

 

   아이엠지티는 2024. 2. 경에 기술성평가를 신청한 것으로 안다. 원래 23년 하반기에 신청할 계획이었으나 늦어진 것이다.

 

3)코스닥 이전상장

 

   기술성평가를 통과하면 다음절차는 뻔하다. 곧바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 절차를 진행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술성평가의 기간이 일반적으로 3-5개월 걸리므로 올여름 정도면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4) 현재 주가

 

   아이엠지티가 시리즈C 투자를 받을 때, 1200억 정도로 평가받은 것으로 안다. 아이엠지티가 23. 7. 19. 코넥스에 상장할 때 시초가는 19,000원이었다. 현재 주가는 15,000원 정도이며, 시가총액은 720억 원 정도이다.  

 

#5. 결론

 

   세계 약물전달시스템 시장은 2023년 4620억 달러를 전망하고 있고, 이는 20년 새 9배 이상 성장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불리고 있습니다. 기술이 확실하고 적용 범위가 넓은 범용성 때문에, 신약 개발 효과와 맞먹는, 그만큼 수익 창출이 큰 분야입니다.  IMGT의 기술은 수많은 바이오·제약 회사가 기존 디바이스 활용도를 극대화할 수 있는 옵션이면서, 또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플랫폼” 기업입니다. 1~3세대 항암제에서 세대를 가리지 않는 적용 분야이며, 지금까지 나온 기술 중, 화학 항암제를 표적항암제(2세대)처럼 만들어 줄 수 있는 것은 이 업체가 유일하고, IMGT만이 할 수 있습니다.